컴퓨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기술이 이산가족찾기 사업에
활용된다.

통일원산하단체인 한국사회문화연구원부설 정보문화센터(소장 이승봉)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검색시스템 "웹 에이전트(Web Agent)"를
개발,이산가족찾기사업에 첫 응용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 기술을 이용한 이산가족찾기 이벤트 등을 계획중인
정보문화센터는 그 첫 작업으로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아래 5일 오후2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의실에서 "AI 데이터마이닝/에이전트 테크놀로지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분산된 데이터를 필요한 정보로 만들어주는 지능형
검색엔진 "데이터마이닝"과 데이터마이닝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인터넷
인터라넷등의 컴퓨터망을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는 "웹 에이전트"의 기술적 안정성및 효율성의 문제가 집중 검증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정보문화센터는 앞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데이터 검색기술이
상황설정이 모호한 자료나 서술형 자료검색에 유용하기 때문에 기업의
의사결정 보조시스템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