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특허연수원이 87년 설립이후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산업재산권 국제연수인원이 8백명을 넘어섰다.

특허청은 지난달 25일부터 1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페루 칠레등 7개국 13명의 공무원을 교육시켜 총인원이 8백11명에 달했
다고 31일 발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매년 두차례씩 추진되는 국제산재권
연수는 우리나라 산재권제도및 행정의 발전과정과 산업발달상을 소개해
후발개도국의 정책수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연수원의 관계자는 "국제연수의 활성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재권협력
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의 산재권 관련 행정기관및 연구소와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