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및 스포츠가방 전문업체인 진웅(대표 이윤재)이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회사인 스팔딩의 브랜드로 북미 스포츠가방 시장을 공략한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의 스팔딩사와 상표권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부터 미국과 캐나다등 북미시장에서 "스팔딩"브랜드를 사용,스포츠용
가방을 판매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팔딩은 세계스포츠용품업계에서 가장 오랜 1백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적 브랜드로 특히 북미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있다.

북미 텐트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진웅은 최근 5년간 각종
가방제품을 제2의 주력제품으로 육성해왔으며 "스팔딩"브랜드 사용을
계기로 판매에 박차를 가하기로했다.

진웅은 스팔딩브랜드의 사용으로 매년 가방부문에서 40~50%이상의
추가매출이 이뤄질것으로 보고 오는99년 매출목표를 3억2천만달러로
잡았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