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인터내셔날은 29일 이스라엘 보컬텍사가 세계 각국의 인터넷폰
사업자와 공동 구축하는 글로벌 인터넷폰 네트워크인 "넥스트젠"의 국내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넥스트젠은 보컬텍이 세계 각국의 인터넷폰 서비스 업체(ITSP)와 공동으로
구축한 글로벌 인터넷폰 네트워크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등 전세계
18개국 30여개 주요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넥스트젠을 국내에 구축, 오는 9월중 보컬텍의
게이트웨이(교환장치)용 소프트웨어인 "VTG"를 자체 설치해 일반인을 대상
으로 PC에서 상대방 전화로 저렴한 요금에 국제통화가 가능한 "PC 대 전화"
(PC 투 폰) 방식의 인터넷폰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는 ITSP를 대상으로 인터넷망을 통해 일반전화에서
상대방 전화로 직접 통화가 가능한 "전화 대 전화"(폰 투 폰) 방식의 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