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위성과외에 적합한 각종 기능을 갖춘 "명품 플러스 원 비디오
비전"(모델명 SMV 267V)을 개발,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격 브라운관을 채용, 기존 제품
보다 1인치 더 큰 26인치급 비디오비전으로 <>화면크기와 선명성면에서 타
제품과 큰 차이가 있는 신규격 브라운관 <>노후된 비디오 테이프의 화질을
보상해 주는 기능 <>구입초기 화질을 구현해 주는 자연색 회로 등을 채택
했다고 삼성은 말했다.

삼성은 또 이 제품은 서로 다른 2개의 채널에 대한 녹화와 시청이 가능
하도록 돼 있어 위성과외를 녹화하면서 다른 채널을 시청할 수 있으며
음성다중기능을 채용해 한국어와 외국어로 방송되는 영화나 뉴스를 취향에
맞는 언어로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가격은 1백9만8천원.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