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빼놓을수 없는 것중의 하나는 성묘이다.

성묘는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조상의 덕을 전하는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성묘를 위해서는 봉분 주변의 잡초를 미리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벌초나 금초라고 부르며 추석이전 가장 큰
행사로 꼽고 있다.

성묘를 위한 잡초제거는 보통 추석 2주일전부터 시작돼 1주일전까지 마친다.

일부 가정에서는 추석당일 벌초하기도 한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예초기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6층에 잡초제거기
전문매장(711-1198)을 개설해 본격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각종 잡초제거기와 관련상품들을 소개한다.

<>충전식 잡초제거기=구부릴 필요없이 서서 잡초를 없앨수 있는 대표적인
예초기다.

기존 제품은 등에 건전지를 메고 사용했으며 절단 날도 위험한 쇠로 돼있어
잘못 사용하면 위험했으나 이 제품의 절단 날은 플라스틱이어서 안전하며
여러개 세트로 돼있어 교체 사용할수 있다.

절단 날이 돌아가는 발 부분은 커버로 덮여 있어 발에 부딪쳐도 다칠
염려가 없다.

7.2V의 전압(충전기 2개)으로 30분간 사용할수 있다.

가격은 7만5천원.

<>충전 잔디가위=한손으로 잡고 사용할수 있도록 조그맣게 만들어졌다.

사용이 간편하며 운반이 쉽다.

안전장치가 달려있어 스위치를 잘못 건들어도 안전장치만 잠그어 놓으면
위험성이 없다.

1회의 충전으로 40분정도 사용할수 있다.

7.2V 전압이 필요하며 미세한 부분이나 조금 굵은 나무도 쉽게 절단할수
있다.

가격은 6만원.

<>정원수용 트리머=충전용 톱으로 나무등을 절단할수 있는 것으로 가족
묘지나 오래 잡초를 제거하지 않은 묘지 등에 가져가면 유용하게 쓸수 있다.

평상시 정원수를 기르는 사람들도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다.

한번 충전해서 약 40분간 사용할수 있다.

가격은 6만4천원.

<>전동용 예초기=휘발유와 엔진오일을 혼합해 4시간동안 사용한다.

휘발유를 여분으로 가져갈수 있는 통을 함께 준다.

1.6마력의 힘을 갖고 있으며 1리터 정도의 기름이 필요하다.

잡초및 잡목 제거날을 병행해 사용할수 있다.

가격은 37만원.

<>충전기와 충전지=충전기는 다른 기기와 호환성을 가지고 있어 청소기
충전드릴 다목적톱 송풍기 등에도 사용할수 있다.

충전기 가격은 5만2천8백원, 충전지는 개당 1만8천4백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