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대리급 사장을 중심으로한 사내 소사장제방식으로 운영중인
사이버쇼핑몰사업을 벤처기업형 사업으로 확장한다.

이 회사는 소사장제도를 보다 발전적인 벤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가상쇼핑몰인 인터파크를 데이콤인터파크(주)로 독립 법인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데이콤은 9월중순까지 10억원의 설립자본금을 출자, 법인화 작업을 마치고
유통업체 금융기관 방송사및 벤처캐피털 등을 대상, 내년중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2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콤인터파크는 이기형대리 소사장이 사장으로 정식 발령되고 외부전문
인력등을 충원, 24명의 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통해 제조 유통업체를 대상, 해당업체의 소핑몰을 구축해 주고 상품및
서비스를 판매 결재 배송등의 관리및 운영을 대행해 주는 사이버마켓
호스팅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또 PC파크 서적파크 CD파크등 특정 분야상품을 보유한 전문매장을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데이콤인터파크는 오는 2002년까지 1천1백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사이버마켓시장에서 2백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식시장
에 상장도 추진키로 했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