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은 죽은 두피세포가 피지 땀 먼지등과 같은 오염물질과 뭉치면서 발생
한다.

특히 피지는 산화되면서 두피를 자극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방치하면
습진이나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LG생활건강의 "노비드"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인 비듬의 발생원인과
가려움증을 제거하는데 촛점을 맞춘 비듬전문 샴푸.린스이다.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자사를 비롯해 여러업체에서 비듬제거용 샴푸나
비듬약을 선보였으나 기존 제품은 건성비듬에 효과가 떨어지고 특히 모발이
뻣뻣하게 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노비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가 내세우는 노비드의 가장 큰 특징은 두피에 보습막을 형성, 수분증발을
막아주며 대추추출물과 모발유연성분이 가려움증을 없애 모발을 유연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노비드는 강력한 비듬억제기능을 갖춘 복합성분 처방됐다.

따라서 비듬균을 효과적으로 제거, 지성비듬의 발생을 제거해줄 뿐만아니라
두피에 보습막을 형성하여 수분증발에 의한 두피의 건조와 건성비듬의
발생을 막아준다 것.

또 민간전래로 가려움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추추출물을
제품에 응용하여 두피의 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준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LG는 기존의 비듬용 삼푸는 비듬방지성분이 불균일하게 모발에 흡착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노비드는 비듬방지성분과 함께 모발에 흡착되는
모발유연성분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모발을 유지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노비드에는 이외에도 두피를 보호해주는 천연보습제(피지 산화억제성분)이
들어있어 피부자극이 적다.

상쾌한 후로랄 향기를 내는 독특한 향조합으로 상쾌한 기분으로 샴푸나
린스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노비드의 장점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노비드는 "NO(NOT)+VID(SEE)"의 합성어로 비듬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한글로는 그대로 "노(NO)-비듬"을 상징한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