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는 자동차부품전문제조업체인
(주)창원의 이준배(이준배) 사장을 8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 26일
시상했다.

이사장은 지난 85년 회사설립후 페달장치 잠금장치 휠하우스등
60여종류의 자동차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품질개선 공장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20%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을뿐 아니라
해외시장개척에 발벗고 나선 결과 95년엔 매출액의 32%인 63억원, 96년엔
매출액의 45%인 96억원어치를 수출, 수출증대와 수입대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생산자동화등을 통한 생산성향상으로 제품경쟁력을 확보, 지난해
8월에는 인도 프레스기 제조업체인 암프레스사와 자동차잠금장치
(페달어셈블리)에 대해 계약금 10만달러와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사장은 현장제일주의원칙에 따라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하면서
현장애로파악 기술혁신 산재예방에 앞장섬으로써 건전하고 명랑한
기업문화풍토조성에 기여했으며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전개하는등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이창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