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이 삼보컴퓨터의 교육팀을 이관받아 국내 최대의 교육정보 종합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한다.

멀티미디어 교육업체인 솔빛은 최근 모기업인 삼보컴퓨터의 컴퓨터 교육을
담당해온 교육팀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솔빛은 자산 50억원,직원수 1백20명(계약직 70명 포함) 규모의 삼보
교육팀 인수로 자산과 직원수를 각각 2백50억원과 3백20여명으로 부풀리며
초대형 교육업체로 부상했다.

이번 삼보의 교육팀 인수는 삼보그룹 계열사의 업종 전문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솔빛은 앞으로 삼보그룹내 교육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솔빛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위성과외와 초등학교 멀티미디어 교실 및
교육용 콘텐트 개발등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 오는 2000년에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