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내달 1일부터 1주일간 하이텔 이용자들이 ID(이용자
식별번호)를 바꿀수 있도록 "하이텔 ID 변경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시대의 새이름으로 ID를 꼭 바꾸고 싶다는 일부
이용자들의 욕구를 수용해 마련된 것으로 대상은 변경시점에서 이용요금을
연체하지 않은 정상 유료 이용자로 제한된다.

ID 변경 희망자는 희망 ID 3개를 결정한뒤 하이텔에 접속, "ID변경신청"
(go idchange)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상담원의 확인전화를 거쳐
자신의 ID를 고칠 수있다.

한국PC통신은 ID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ID변경자의 구ID는
변경시점부터 31일동안 다른 사람이 등록할 수없도록 할 예정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