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한도를 확대한뒤 기업체들의 신용보증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재정경제원은 기아협력업체에 대한 신용보증특례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 지난13일부터 20일까지 모두 48개업체가 1백69억원의
신용보증을 신청, 업체당 신청규모가 3억5천만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동안 신용보증이 실행된 규모는 46개업체 74억원이며 나머지
업체들은 보증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측은 신용보증을 신청한 업체중 90%이상이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등 신용보증기관과 거래가 없던 기업들이어서 신용조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