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집단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한편
과장급이상 연구원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집단 인센티브제는 프로젝트의 개발성과에 따른 포상제도로 현대전자는
연구개발분야중 회사경영에 기여도가 높은 프로젝트를 등급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포상키로 했다.

첫번째 포상은 올 상반기중 이뤄진 프로젝트중에서 평가해 실시할 예정이다.

포상금은 전략분야와 일반분야로 나눠 전략분야는 최고 8천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5등급, 일반분야는 최고 5천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5등급으로
구분해 상을 주기로 했다.

전략분야는 회사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로 올해의 경우 반도체
부품.소재 CDMA 개인휴대통신(PCS)이 여기에 해당한다.

포상대상 프로젝트는 <>매출이나 이익증대에 기여한 프로젝트 <>차세대
시제품개발등 기술력이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프로젝트 <>핵심선행
프로젝트들 가운데 경영기여도가 높은 순으로 선정된다.

현대전자가 집단인센티브제를 도입한 것은 21세기 기술선도업체로 도약하는
동시에 연구개발직에 우수인력을 확보 유지키 위한 것이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