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채권은행단의 자구계획점검반(반장 이용주 제일은행 여신총괄부
관리역)이 19일 오전 기아그룹에 파견됐다.

제일.산업.조흥.신한은행 등 4대 채권은행들은 제일은행 2명과 기타은행
각 1명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당초 18일에 보낼 계획이었으나
일부 은행의 파견자 인선이 늦어지는 바람에 하루늦게 파견됐다.

점검반은 기아그룹의 모기업인 기아자동차에 부도유예가 끝나는 9월 29일
까지 상주하면서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자금흐름을 관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