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투자금융 투자업체인 주화산업(대표 박찬경)이 컨테이너백(PP백)
4백80만달러어치를 이집트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이집트 아소시멘트사로부터 1.5t짜리 시멘트용 컨테이너백
70만장(4백80만달러)을 수주,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선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국내 담배인삼공사로부터도 PP(폴리프로필렌)백 30만장을
수주, 연말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국내외 수요증가에 따라 회사측은 중국 상해 1공장 인근에 2공장을
증설중이며 이달말부터 컨테이너 월 10만장 생산능력을 갖추고 본격
가동키로 했다.

이 회사의 PP백은 미국 일본 호주 유럽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매출
6백50억원(계획)중 수출이 65%를 차지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