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광진상공(회장 권영직)이 미국 GM(제너럴모터스)사로부터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돼 최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QSP상"을 전달받았다.

QSP상은 GM에 납품하는 전세계 모든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서비스
가격에서 우수한 업체에 주는 상으로 수상업체는 납품우선권이 주어지는등
혜택을 받게된다.

수상업체는 모두 1백73개사이며 광진은 제품공급 기계.장비공급 자재공급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최고중의 최고"업체로 뽑혔다.

광진의 케이스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위기상황속에서 부품업체가 살아남을수
있는 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이회사는 지난해 5월 품질기술력을 인정받아 GM 새턴디비전에
도어윈도레귤레이터(창문개폐장치) 공급을 시작한 이후 연말까지
라인불량률이 전무했던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어 GM의 랜싱디비전 트럭디비전 등으로부터 추가적인 물량을 수주, 오는
2001년까지 모두 3억3천만달러어치를 공급할수 있을 전망이다.

이원식 경주시장 테리터너 문 GM북미사업본부구매담당중역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권영직회장은 "세계제일의
도어윈도레귤레이터 메이커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개선 및
고객만족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