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교육용소프트웨어(SW) 디지털영상물 게임SW 멀티미디어 출판물
등 멀티미디어컨텐트분야를 초고속통신망 대응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이를위해 정보화촉진 기본계획의 추진시 멀티미디어 정보
기반구축계획을 수립, 2001년 이분야 수출5억달러및 생산 1조5천6백억원의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중점 육성분야로는 국내시장 수요창출을 위해 교육용SW가, 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첨단영상물(만화영화)및 게임이 꼽혔으며 교육SW저작도구및
영상편집도구는 기술력 확보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이 산업의 자생력확보를 위해 멀티미디어컨텐트
진흥센터를 설립, 지속적 발전을 유도키로 했다.

진흥센터는 개발에 필요한 기술 인력 개발재료 정보 아이디어뱅크 기능
및 산학연컨소시엄의 운영등을 주도하고 산업수요 예측및 시장조사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통부는 또 인력확보를 위해 정보통신대학원및 해외장학사업을 통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한국정보문화센터부설
정보기술교육원의 멀티미디어컨텐트관련 교육과정을 확대키로 했다.

인터넷을 유통망으로 이용토록 하기 위해서는 SW지원센터에 사이버마켓을
구축한 뒤 진흥센터와 연계해 대상품목을 확대하고 업체의 이용도 확대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의 멀티미디어 산업육성을 위해 중앙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시도별로 멀티미디어산업진흥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정통부는 컨텐트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음반및비디오에 관한
법률 영상진흥기본법 영화진흥법등의 규제조항 개정을 검토키로 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