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기아자동차판매등 기아그룹내 주력 계열사의 부장급 이하
일반직 사원들이 주축이 된 "기아그룹 종업원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발족
됐다.

"종업원 비대위"(위원장 이항구 기아자동차 연수부장)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기아그룹 구사옥 강당에서 5백여명의 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김선홍회장을 중심으로 전종업원이 앞장서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기아죽이기"를 시도하는 외부 음해세력들을 철저히 분쇄하고
<>내부의 잘못된 관행들을 과감히 개혁하며 <>회사 조기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 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