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이 오는 99년까지 1천60억원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우
고 대대적인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제철은 품질 원가 서비스 등 3대 경쟁력 요소를 향후 3년이내에 국
내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004년에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내
용의 "3TOP운동"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품질면에서는 금년말까지 폐철발생률과 시험치 불량률을 0%화하고 규격
미달품 비율인 격외발생률도 0.0 1%까지 낮출 계획이다.

원가부문은 생산성 향상과 인원재배치 등을 통해 오는 99년까지 연평균
3백53억원씩 1천60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또 서비스부문에서는 고객정보시스템을 구축,고객관리를 체계화하는 한
편 유통업체를 대형화하는 구조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제철은 이밖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컴퓨터 통합생산관리 시스템(CIM)
도입,작업체계 표준화,출하시스템 개선 등도 추진중이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