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클럽 프라이스클럽에 이어 삼성물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장하는
비회원제 할인점인 홈플러스가 다음달 초 대구시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부지에 문을 연다.

홈 플러스는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영업면적이 2천3백여평에 이르고 있는
데 지하1층에는 식품류 지상 1층은 의류 잡화, 2층은 가전 스포츠용품 등이
들어서며 3~5층은 자가용 9백여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들어서게 된
다.

홈 플러스는 대용량판매나 특정품목을 집중판매하는 회원제형 할인점과는
달리 2만7천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소포장으로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
추게 된다.

특히 홈플러스는 지역할인점중 최대규모인 8백여평 규모의 식품매장을 갖추
는 등 신선식품을 크게 보강하는데 일부 품목에 한해선 근교산지에서 직송해
당일수확 당일판매를 할 계획이다.

또 기존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대형약국과 아동휴게실 여성파우더룸 건
강 이미용품 전문코너 경정비코너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 고객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