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전산원이 국책사업인 CALS(생산조달운용정보시스템)기반의
그룹웨어 개발에 나선다.

기업전산원은 통상산업부가 97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CALS기반 그룹웨어 개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2년간 정부
지원아래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앞으로 정부지원 2억5천만원,자체예산 1억6천여만
원등 총4억1천만여원의 개발비를 들여 조직내의 업무흐름 자동화와 기간
시스템과의 연동,그리고 관공서 은행 협력업체 등과의 거래는 물론 인터
넷망을 통한 문서교환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있게 해주는 범용 그룹웨
어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CALS기반의 그룹웨어 설계에 있어 SGML CGM CITIS ITEM등 CALS의 핵
심 소프트웨어 기능을 자체 기술로 범용적 컴포넌트웨어( ComponentWare )
화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인프라의 기본이 되는 CALS기반 그룹웨어는 기업이나 행정기관의 내
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문서를 값싸고 실용적으로 CALS표준문서로 디
지털화하는 방식으로 업무처리와 업무흐름의 자동화를 구현,내부조직은 물
론 외부조직과도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와관련 기업전산원 관계자는 "개별기업이나 행정기관들은 앞으로 CALS
표준기술을 통해 별도의 투자나 개발없이 전자문서관리 전자결제 등의 그
룹웨어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되는 것은 물론 쉽고 빠르게
대외기관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동시 공정개발,품질향상및 원가절감
등에서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