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은 (주)미원 대상공업(구세원)미원통상등 2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있는 재계서열 29위(자산기준)의 그룹으로 임창욱 명예회장의
부친인 임대홍 창업회장이 지난 59년 설립했다.

주력업종은 미원이라는 브랜드로 대표되는 조미료이나 화학 건설등에도
진출해있다.

몇안되는 호남연고 그룹중 하나로 지난해 모두 1조8천5백6억6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조미료등 식품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조5천억원이다.

미원은 그룹의 핵심역량을 유망성장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11월1일자로 미원을 대상공업에 흡수합병시키고 화영 베스트푸드미원
청정식품등 식품분야 계열사를 하나로 통합하는등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세원은 대상공업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