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CALS등 정보화 관련용어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표준화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화가 급진전되면서 정보화 관련용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같은 용어가 우리말로 여러형태로 표기되고 일반인이 이해하기도
어려워 정보화 관련용어의 한글화등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표준화대상은 사이버대학등 외국어와 한글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
E-mail(전자우편, 전자메일)등 외국어를 여러가지로 번역해 쓰는 용어,
ATM(초고속교환기)등 외국어를 번역해 쓰고 있지만 이해가 어려운 용어,
화상회의 영상회의등 두가지 이상의 용어가 혼용되는 경우등이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한국전산원 통신개발연구원 정보문화센터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국어정보학회등의 실무자들로 용어수집 전담반을 구성,
표준화대상 용어를 수집해 내년초까지 1차 표준화용어집을 발간키로 했다.

표준화작업은 현재 정보통신기술협회 산하 정보통신용어 표준화위원회에
국어정보학회등의 전문가들을 추가로 참여시켜 추진할 예정이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