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길병원(원장 이철옥)이 인트라넷 전문업체인 웹인터내셔널(대표
윤석민)과 공동으로 의료정보 인트라넷전문 벤처업체인 "웹메디칼"을
설립한다.

이번 합작은 국내 최초의 종합병원과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이 손잡고
의료정보화 시장공략에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길병원과 웹인터내셔널은 오는 12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웹메디칼을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웹메디칼은 자본금 5억원으로 길병원과 웹인터내셔널인 각각 51%와 49%씩
출자하며 초대 대표이사에는 이철옥 원장이 내정됐다.

웹메디칼은 길병원의 의료전산 노하우와 웹인터내셔널의 인트라넷 기술을
결합, 의료와 인트라넷이 융합된 의료인트라넷 제품을 개발, 병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