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광고가 국내 CF사상 처음으로 국제애니메이션대회에 입상했다.

곰 세마리가 얼음조각위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내용의 이 광고는 최근
폐막된 "97서울애니메이션엑스포"에서 CF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등 19개국 89편의 애니메이션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중견 독립광고대행사인 웰콤이 기획한 이 광고가 비록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이지만 애니메이션광고상을 획득함으로써 우리 광고계의
애니메이션기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