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은 이산화탄소 및 일산화탄소 검출기, FCU용 온도센서, 천정형
온도센서 등 신형 디지털센서 4종을 자체 개발하고 본격 시판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이산화탄소(CO2),일산화탄소(CO) 센서는 지하공간이나
주차장 터널 등의 실내공간에서 유해가스를 검출해 주는 제품이다.

LG하니웰측은 최근 환경부가 지하생활공간 공기질 관리법을 입법예고, CO
및 CO2의 수치를 규제할 예정이어서 향후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FCU용 온도센서는 소형 냉난방장치에 적용되는 것으로 소형컴퓨터 방식을
채택해 사용의 편리함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빌딩관리시스템의 현장제어반과
연결되는 기능을 가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천정형 온도센서는 백금저항체를 사용해 실내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정밀
감지하는 장치이다.

LG하니웰은 이 센서의 개발에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으며
연간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