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및 정보통신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인적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에
한데 담은 물류인력 뱅크가 구축된다.

한국물류정보협회는 4일 물류및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부
기업및 관련단체 종사자들의 현황을 모아 "로그.소사이어티 멤버십"이란
제목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에는 인적사항 주요경력 등이 기록되며 물류인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신규수요를 예측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인력뱅크는 이를 위해 우선 오는 9월28일 시행되는 물류관리사 자격증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등록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물류업무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간 필요
인력 교류를 가능케 할 방침이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물류인력뱅크는 우선 기업공동의 공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중개창구를 개설, 등록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물류인력뱅크는 그동안 산업연구원 등 일부 단체에서 추진해 왔으나
기업들의 참여 부진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