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텔레콤(회장 최현열)이 미국 INC사에 해마다 8백만달러 상당의 네트
워크 인터페이스 유닛(NIU)을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0월 엔케이텔레콤과 INC사가 10년간 데이터회선자동감
시장치(DDS)에 관한 기술도입및 아시아 지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데 따라
이루어진 역수출이다.

NIU는 자동으로 24시간 전용회선의 전송량 전송상황 고장여부를 진단할수있
는 지능형 망접속 장치로 디지털 데이터 시스템의 핵심부분이다.

NIU를 설치하면 회선가입자는 현재보다 한층 높은 회선서비스를 받을수있고
회선사업자 측면에서는 회선이 고장날 경우 한눈에 고장 여부와 위치를 파악
할수있어 경비절감을 이룰수있다.

엔케이텔레콤은 이제품이 내년에는 국내시장에도 도입되고 동남아시장에서
도 확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INC사는 ATM교환기등 전송장비와 정보통신제품을 개발, 설계하는 회사
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