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산란량이 감소되면서 속등세를 보이던 계란값이 부분적으로
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30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6월중순이후 속등하던 대란(55g이상)이 소비
감소로 재고가 늘어나자 농장출하가격이 개당 2원이 반락, 63원을 형성하고
있다.

중란(48g이상)과 소란(45g이상)은 개당 4원씩 떨어진 63원과 56원에 거래
되고 있다.

그러나 노계도태가 늘어나면서 물량이 달리는 특란(60g이상)은 여전히
개당 82원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좀더 오를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