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9일 낙후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호텔에 상업차관을
허용하고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정영훈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산업전략화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관광호텔의 신축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신한국당은 또 관광산업을 수출전략화 산업으로 지정,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현행 관광관련 기구및 제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제주및 경주지역과 설악권 백제권 수도권 등에서 각종 전략
사업을 집중 개발, 최대시장인 중국 일본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관광산업육성방안을 이번 대통령선거공약으로 채택,
차기 정부가 시행토록 하되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은 추후 당정협의를
통해 정책화해 나갈 예정이다.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