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남등 최근 합병한 상호신용금고들이 오는 8월 중순께 신규지점
을 설치한다.

합병금고가 신규지점을 설치하는 것은 지난 83년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재정경제원은 지난6월 합병한 국민은행계열의 국민금고(서울소재)와
동화석유계열의 한남금고(전남 광양소재)등 2개 상호신용금고에 대해
신규지점 설치를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부산 조흥금고가 청산된후 이를 계약이전받은 우리금고에 대해
서도 지점신설을 인가했다.

이에따라 국민금고는 오는8월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강남지점을
내기로 하고 60억원을 증자할 예정이다.

한남금고는 8월18일 광주광역시 금남로5가에 광주지점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달말 20억원을 증자했다.

이미 1백35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한 우리금고도 점포신설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