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임익헌 박사팀은 지난 2년간 12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발전기 내부 전자석의 세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장치인 발전기 여자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기기로 전력수요
변동에 관계없이 발전기의 출력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 시스템은 한부분에서 고장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다른 채널로 운전이
가능토록 설계 제작되어 고장대응능력이 뛰어나며 연속운전도 가능하다.

한전은 현재 영동화력발전소에서 이 시스템을 시운전중인데 계획중인 노후
여자기시스템을 전부 교체할 경우 7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발전원가를 크게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