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금속의 일종으로 자동차부품과 알루미늄합금의 첨가제 등으로 사용되는
마그네슘의 국제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있다.

자동차의 경량화 추세로 차부품용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있는데 비해
생산은 한정돼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최대 마그네슘 정련업체인 노르웨이의
노르스크 파이드로사는 마그네슘 지금의 출하가격을 kg당
5.75 도이치마르크로 종전에 비해 3.6% 인상, 7월후반부 출고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노르스크 파이드로사의 마그네슘 출고가 인상은 지난 5월의 2.8%에 이어
이번이 올들어 두번째다.

노르스크 파이드로사의 출고가 인상은 미국및 중국업체들의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있다.

핸들 엔진등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추세로 마그네슘 수요는 90년대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국제마그네슘협회(IMA)통계에 따르면 마그네슘 단조물의 생산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8%씩 늘어 지난해에는 7만t에 달했다.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