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해외브랜드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별도 법인 "시선 랩
( SISON LAB )"을 신설,내달 1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자본금 5천만원에 임직원 30여명으로 출범한 시선 랩은 프랑스 화장
품업체인 피에르 파브르가 생산하는 아벤느 트루사르디등 브랜드제품을
직수입,내달 1일부터 전국 1백여개 대형 전문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시선 랩의 대표이사사장으로는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의 장남인
임진서 한국화장품 마케팅본부장(이사)이 선임됐다.

이 회사는 또 오는 10월1일부터 피에르파브르와 기술제휴로 모라비토
브랜드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키로했다.

시선 랩은 연말까지 전국 1천8백여개 전문점에 이들 3개 브랜드제품을
공급,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이희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