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나라종금에 이어 제일종금까지 단기상품 금리전쟁에 뛰어들었다.

25일 제일종금은 어음관리계좌(CMA)의 수익률을 종전의 연9.5%내외에서
연10.5%(1일~30일 기준)로 올렸다고 밝혔다.

하루만 맡겨도 연10.5%의 이자를 주는 CMA는 나라종금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것이다.

제일종금이 내놓은 CMA의 최저금액제한은 첫 계좌 개설시때만 현행대로
4백만원 이상로 유지하고 계좌개설 이후에는 최저금액제한을 없애 1만원만
남아 있어도 이자가 붙도록 했다.

제일종금은 기간별로 CMA 수익률을 차등화했는데 31일부터는 연10.8%,
61일부터는 연11%, 91일부터는 연11.53% 등으로 나타나 돈을 오래 둘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