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전자산업(대표 이기철)은 액정 디지털 카메라인 "뷰 헌터"를 최근 선보
이고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2.5인치 LCD화면을 채택, 사용자가 대상물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16분할 화면표시로 화상 선택이 간편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디지털 광전송이 가능해 별도의 연결 없이도 광통신으로 데이터 전송
및 수신이 가능하며 인터넷 화상이나 포토 CD 등의 PC화상을 카메라로 전송,
액정 모니터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동포커스 화이트밸런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고 2백70도 회전렌즈를
이용, 촬영이 불편한 각도에서도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하게 고안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이 무게가 2백10g에 불과한 초소형이면서도 고기능
이 집약돼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