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일반 영업사원중 우수한 요원을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선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주요 지역에 판매 전담 요원으로 파견키로
했다.

또 성과지향형 급여시스템을 구축해 개개인의 실적에 따른 업무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선발되면 일정기간의 연수를 거친 후 일본
중국 중남미 등 지역본사가 있는 주요 지역에서 판매 전문 요원으로 활동
하게 된다.

이를위해 LG는 내년 초 "필수교육 이수제"를 도입, 영업사원 전원이
마케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국내에서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를 해외영업에 적용해
전 세계적으로 LG전자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LG는 또 영업 인프라와 시스템, 조직원의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일류가 되는 영업조직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LG전자는 영업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신바람나는 직장을 만들어 고객감동의 문화를 열어나가자고 결의했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