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속이 국내 비철업계 최초로 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LG금속은 전기동의 국제시세 상승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동안 1조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22% 늘어난 것이다.

경상이익도 2백8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의 적자(70억원)를 흑자로
반전시켰다.

LG금속 관계자는 "올 상반기 영업실적 호조는 국제시세 등락을 감안한
적기 적량의 원재료 조달, 제품및 상품의 적기 수출입등을 통해 약
9백40억원의 매출이익을 달성하는 등 경영환경에 잘 적응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LG금속은 올 연말로 예정된 온산공장의 동제련 배가증설과 정읍의 동박
공장신설, 특수소재부문의 신증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매출
2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차병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