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그룹(회장 박영일)은 23일 주력업체인 (주)미도파 대표이사 사장에
현광부사장,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사장에 박정웅 대농유화 사장, (주)대농
대표이사 부사장에 홍인표 대농특산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주)미도파 부사장에는 김철 메트로콤 전무가 임명됐다.

이와함께 퇴임하는 한진유 미도파사장과 최진우 (주)대농 사장, 김진억
코리아헤럴드 사장은 그룹 고문으로 위촉됐다.

대농그룹은 자금난으로 침체된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일부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