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기기전문업체인 테크밸리(대표 김성헌)가 휴대용 엑스선 영상투시장비
를 개발,최근 시판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3년간 5억원을 들여 이 비파괴검사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이
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X-스코프"로 이름 붙여진 이장비는 각종 구조물과 인체 동물등의 내부
를 모니터로 투시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무게 2.5 의 휴대용 제품으로 벨트에 차고다닐수 있게 고안됐고
휴대용 배터리 만으로도 엑스선 동영상을 2시간이상 관찰할수 있으며
노트북컴퓨터와 연결하면 인터넷으로 영상전송 및 저장이 가능하다.

마이컴에 의한 인공지능제어장치를 부착,원터치로 작동하며 안전기준치
보다 적은 엑스선을 방출해 방사능 뱃지나 보호장구 없이도 누구나
쉽게사용할수 있다.

이제품은 각종 보안검사 동물병원 병원응급실 119구조대 산업체부품검사
반도체검사등 다목적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대당 가격은 8백만원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