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을 추진해온 인도네시아의 PT
티모르 푸트라 나시오날측은 22일 "한국 기아그룹의 어려움으로 인도네시
아 국민차사업이 지장을 받을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후토모 토미 만달라 푸트라 사장은 이날 국회답변에서 "인도네시아는
기아의 세피아 모델을 국민차로 생산하기위해 기아로부터 단지 기술만 도
입했을 뿐이므로 기아의 재정위기로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기아와 티모르 푸트라 측은 합작으로 PT 기아 티모르 자동차를 설립,
인도네시아국민차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