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도미니카 최대 가전업체인 라디오샌트로사에 공기방울 세탁기
3개 기종 10만대를 수출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전량 "대우"브랜드로 판매된다.

대우는 라디오샌트로와의 수출계약을 통해 도미니카 전체 세탁기 시장
(연간 16만대)의 62%를 차지,이 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는 또 현지 특성에 맞는 2~3kg대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한편,
세탁기 실연회 등 소비자 위주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라디오센트로사는 각종 가전제품과 쇼케이스 가스
기기를 생산하는 도미니카 내 최대 가전업체로 최근까지 GE 도시바 등 유명
전자업체들과 거래해 왔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