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그룹 계열의 대한중석이 법정관리중인 삼미그룹 계열의
삼미화인세라믹스를 인수키로 가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중석은 21일 공업용합성 다이아몬드등 초경금속제품을 생산하는
삼미화인세라믹스를 1백5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미화인 세라믹스는 현재 법정관리중이어서 외환, 제일은행 등
삼미화인세라믹스의 채권은행단의 동의와 법원의 승인을 얻어야 인수가
확정된다.

거평의 나선주 기획조정실장은 "오는 8월말께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법원승인이 떨어지면 약 10-20억원정도로 추정되는 재고자산에 대한 협상을
거쳐 최종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