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업체가 호출할때마다 발생하는 통신비용을 줄이자고 사원들을
독려하고 있어 관심.

서울이동통신은 사보인 "열린마당" 7월호에서 자사가입자를 호출할때
무료인 내선전화를 이용하면 1년에 약 4천여만원의 통신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사원들에게 내선 이용을 당부.

이 회사는 고객상담센터 상담원들이 1인당 하루평균 1백회씩 가입자를
호출하는데 이중 15%정도가 한국통신의 전화회선이 이용됨으로써 연간 약
2천7백만원의 필요없는 통신비가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

또 직원들이 동료직원을 하루평균 3회정도 호출하는데 이중 60%이상이
한국통신의 전화회선으로 이루어져 연간 1천3백50만원의 통신비가 낭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통은 시장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사원 스스로의 비용절감 노력이
필요한데 내선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4억원의 통신비용중 10%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