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동안 월성.고리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지진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단은 과기처 이헌규 안전심사관을 단장으로 과기처 감사관 7명,
안전기술원 10명, 한국자원연구소 3명, 대학교수 5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지진감시계통 및 관련 설비의 운영상태, 지진관련 전문인력 확보,
비상운영절차 등을 중점 점검, 지진발생시 원전 대응태세 및 안전성 확보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월성.고리 원전지역의 빈번한 지진 발생과 양산단층대의
활동성 논란 등으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과기처는 이번 점검 결과를 오는 31일 일반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