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셀프주유소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공은 18일 직영인 서울 여의도 흥국주유소에 12개의 셀프주유기를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흥국주유소에는 모두 46개의 주유기가 설치돼 있으며 이 주유소는 이에따라
전체주유기의 약 4분의 1을 셀프서비스방식으로 운영하게 됐다.

또 정유업계가 지금까지 셀프주유기를 일부주유소에 한해 시범적으로
3~4개씩 운영해온 점에 비춰 볼때 단일주유소로는 국내에서 셀프주유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

고객이 셀프주유기로 직접 주유할 경우 휘발유판매가격은 리터당 7백73원
으로 일반주유소보다 30원이 싸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