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전문점은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2~3곳이 있을 정도로 보편화된
업종이다.

누구나 소자본으로 개업이 가능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이 어느 업종보다 심하다.

새로 점포를 신설해서 경쟁에서 이기려면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오픈마케팅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상권내 전단배포 풍선무료증정 등 일반적인 행사외에 기발한 판촉전략이
구사돼야 한다.

캐릭터맨을 채용, 음료증정쿠폰을 제공하거나 사은경품행사를 벌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 가게 전체분위기를 통일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매장인테리어와 종업원과 점주의 유니폼 식기 등의 선택이 일관돼야
한다.

음식장사는 청결이 우선이다.

진공오븐기 등 조리기구가 깨끗해야 한다.

기름기가 항상 배어나오는 조리기구는 2~3일만 신경을 안써도 금방
지저분해진다.

시장안에 있는 통닭집이 싼 값에도 불구하고 쇠퇴일로에 있는 것은
지저분한데다 기름도 여러번 반복 사용해 비위생적이기 때문이다.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고객들은 위생과 건강을 더욱 따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닭요리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양배추와 무절임 등을 고급화할 필요가 있다.

양상추 당근 방울토마토 등으로 된 야채샐러드,햄과 옥수수로 만든
콘샐러드 등을 제공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재료비가 다소 들어도 손님을 더 확보하는 것이 영업전략의 키포인트이다.

문의 (02) 723-8620~1

< 유광선 KS숍 클리닉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