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3차원 그래픽영상과 서라운드 입체음향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는 64비트 게임기 "현대 컴보이64"를 오는 19일 출시한다.

이제품은 3차원 스틱을 이용, 3백60도 상하좌우 조작이 가능해 주인공의
미묘한 동작가지 표현할수 있어 흥미를 더해준다.

10개의 조정키와 2개의 방향키로 다양한 옵션게임을 즐기고 컨트롤러를
4개까지 연결, 4명이 한꺼번에 게임에 참여할 수도 있다.

현대는 게임 타이틀로 "슈퍼마리오 64" "마리오 카트 64" 2종을 내놓고
"스타폭스 64" "젤다의 전설 64"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회사는 교육용 타이틀도 자체개발중이다.

"닌텐도64"로 잘 알려진 이제품은 지난해 일본에서 시판되기 시작해
미국 유럽등지에서 7백만대가 팔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32만원.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