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설비전문업체인 대경기계기술(대표 김석기)이 종합환경업체로 부상키
위해 미국계 한국법인인 (주)엔텍을 인수했다.

이회사는 최근 전기전해 공법의 수처리시스템을 상용화한데 이어 해외
영업망 구축을 위해 엔텍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엔텍은 세계 24개국에 자회사를 둔 미국 엔텍사의 한국법인(자본금 2억
원)으로 첨단 환경기술컨설팅,기술도입 및 접목,신기술 개발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대경은 수처리외에 첨단 소각시스템,대기오염방지 및 리사
이클링시스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회사측은 기계공업진흥회 지원금등 모두 6억원을 들여 최근
연구소내에 관련 시험장비를 보강한 상태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