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컴퓨터가 초등학교 컴퓨터과외교실 사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LG전자를 장비공급업체로 선정,이달부터 본격적인 방과후 컴
퓨터과외교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최근 이를위해 멀티미디어교육팀을 신설한 대교컴퓨터는 앞으로 계약을
체결할 각 학교에 LG-IBM의 전용서버와 펜티엄급 멀티미디어 컴퓨터를
무상 공급하게 되며 네트워크및 전용선망 구축과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눈높이 컴퓨터교실"로 명명된 대교의 컴퓨터과외교실은 초급 중급 고급
및 초등 1~2학년 반으로 학급을 나눠 컴퓨터교육을 기본으로 각종 멀티
미디어 CD롬타이틀을 활용한 수리 언어 과학 예능등의 교육이 실시될 예
정이다.

수강료는 기본교재와 CD롬타이틀 교재를 포함하여 월3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각종 컴퓨터기자재는 3년후 학교측에 기증된다.

회사관계자는 "솔빛 한교원등 몇몇 멀티미디어 전문업체들이 먼저 사업
에 착수한 상황이지만 20여년의 교육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멀
티미디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